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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개발 파장 롯데관광개발 하한가
뉴스종합| 2013-03-13 10:16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채무불이행(디폴트)으로 파산 절차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13일 롯데관광개발이 하한가로 추락했다.

이날 자산관리위탁회사인 용산역세권개발은 지난 12일 자정까지 갚기로한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B) 이자 52억원을 내지못해 디폴트 상태에 놓였다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이 사업의 2대주주로 참여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장초반 전일 대비 1650원(14.86%) 내린 9450원으로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출자회사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의 부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이 사업에 출자했던 삼성물산도 장초반 2% 넘게 하락했다.

용산개발 사업이 최종 부도 처리되면 출자사들은 자본금 1조원을 날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이날 건설주들은 정부의 부동산대책에 대한 기대감과 용산개발 부도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 대형건설주들은 약보합을 나타낸 반면 동부건설, 두산건설 등은 강보합세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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