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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4 국내외 반응 보니... 진정한 혁신? vs 갤럭시S3 후속판?
뉴스종합| 2013-03-15 09:50
[헤럴드경제= 서지혜 기자] 삼성 갤럭시S4가 공개되자 국내외 IT 마니아들의 열기가 뜨겁다. 갤럭시s4는 5인치 대화면에 풀H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장착 선명도와 색감을 더하고, 스마트포스 등 혁신적인 기능을 담고 있어 IT 기기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우선 이용자들은 가벼워진 무게에 주목하고 있다. 갤럭시S4는 5인치 대화면으로 이전 모델보다 커졌지만 두께 7.9mm, 무게 130g으로 얇고 가벼워졌다. 국내 IT 전문 사이트와 SNS에서는 “어떻게 이 많은 기능을 넣고도 크기를 줄일 수 있었던 것인지 신기하다”며 극찬하고 있다. 해외 언론 역시 “5인치 화면으로 130g대 무게를 구현한 것은 진정한 혁신” “133g이었던 갤럭시S3보다 무게를 가볍게 할 수 있었던 것이야 말로 이번 갤럭시S4의 최대의 자랑거리”라고 평가했다. 포브스는 “더 큰 사이즈의 패블릿 폰을 만들고자 하는 삼성의 의지는 모든 제품의 틈새시장을 파고들 것”이라며 삼성의 혁신에 대한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또 갤럭시S4를 통해 삼성이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한편 일부 이용자들은 디자인과 기능 면에서 갤럭시S3와 다르지 않다며 실망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IT 전문매체 엔가젯은 “갤럭시S4는 이전 모델의 업데이트 버전에 불과하다”며 혹평했다. 디자인에 대한 실망도 이어지고 있다. 갤럭시S3의 외형을 그대로 승계해 새로운 디자인을 기대했던 이용자들은 “갤럭시S3의 디자인 칭찬 때문에 지나치게 리스크를 피한 것 아니냐”고 반응하기도 했다.

클리앙 등 국내 IT 전문 사이트에서는 “삼성이 강조한 ‘스마트포스’ ‘스마트스크롤’ 등의 새롭게 장착된 기능 역시 기존에 다른 제품에 탑재된 기능들 이라며 새로울 것이 없다”는 네티즌들의 반응도 이어지고 있어 갤럭시S4 국내 출시 이후 국내 스마트폰 시장 판도가 변화할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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