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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과도 같았던 ‘삼성 언팩 2013’.. “신선하다”는 평 줄 이어
뉴스종합| 2013-03-15 10:31
[헤럴드경제= 서지혜 기자] 해외언론에서 삼성의 갤럭시S4 언팩행사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 편의 연극과 같이 구성돼, 전세계 44만 명이 동시 시청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14일(현지시간) 열린 ‘삼성 언팩 2013’에는 청중 3000여명이 행사장을 가득 채워 삼성 언팩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네티즌과 해외 언론들은 이번 삼성의 언팩 행사가 연극과 같은 방식으로 열려 신선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날 언팩 행사에서는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스마트폰이 우리의 삶에 어떤 기능을 제공해야 하는지 강조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스마트포즈, 스마트스크롤링 등 인체친화적인 기능들을 담은 갤럭시S4에 대한 자신감이 담겨 있었다. 또 “갤럭시 S4 스마트폰으로 당신의 인생이 더 부유하고 더 편리하고, 더 풍요롭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갤럭시S4 공개 하루 전,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언팩을 홍보하는 플래시몹을 열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뉴욕의 대표적인 명소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뉴욕 시민과 관광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행사 진행을 전후로 경쟁사들이 자사의 제품을 홍보해 갤럭시S4 행사에 잡음을 일으켜 논란이 되기도 했다. LG전자는 13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심장부인 타임스퀘어에서 ‘LG 옵티머스G가 당신에게 왔다’는 문구의 광고를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언론은 이 광고판 하단에 삼성전자가 이달 초부터 갤럭시S4 광고를 시작해, LG가 삼성을 도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행사 당일에는 HTC의 도발이 있었다. HTC는 언팩행사가 열린 행사장 앞에서 입장을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HTC One’이 새겨진 판촉물을 나눠주며 자사 제품을 홍보하기도 했다.

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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