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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매도 폭탄에 1990선 아래로
뉴스종합| 2013-03-15 15:30
[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대규모 매물 출회에 1990선 아래로 내려갔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5.63포인트(0.78%) 하락한 1986.50에 장을 마쳤다. 미국발 훈풍에 강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 매도 규모가 점차 확대되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외국인은 이날 선현물 시장에서 모두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588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으며, 선물시장에서도 9000억원이 넘게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66억원, 2560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2% 이상 상승했으며, 운수장비와 섬유의복도 1% 이상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는 4.8% 급락했으며, IT주도 2.21%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4 공개에도 150만원 아래로 내려갔으며, 한국전력도 6.33% 하락한 3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은 2~3%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일 대비 1.23포인트(0.22%) 오른 554.81로 550선 안착에 성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억원, 104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만 13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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