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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애니메이션 등 4대 산업에 118억 지원
뉴스종합| 2013-03-19 09:02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는 애니메이션ㆍ게임ㆍ만화ㆍ캐릭터 등 4대 차세대 창조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118억 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올해엔 기존 비즈니스 파트너인 EBS, CJ E&M 외에도 MBC, SKP 등이 창조산업 육성에 동참한다. 시는 회사들에 사업비 매칭 투자는 물론 유통망 확대에도 힘을 보탤 방침이다.

시는 국산 애니메이션 창작 활성화를 위해 MBC와 극장용 창작 애니메이션 지원사업인 ‘애니 프렌드’를 펼친다. 시는 이 사업에 총 9억 원을 투입한다. 이밖에 SK 플래닛과는 ‘모바일 게임 제작지원’ 사업을 시행해 게임사들의 프로모션,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한다. 시는 아울러 우수 콘텐츠 발굴ㆍ육성을 목표로 ▷제작비 ▷마케팅 ▷실무 교육과정 ▷애니메이션 전시 등도 지원한다.

먼저 올해는 애니메이션ㆍ게임ㆍ만화ㆍ캐릭터 산업에서 우수 작품 48편을 선정해 제작비의 최대 75%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 작품들은 총 39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시는 제작지원 사업에 대한 공모를 3월 중 낼 계획이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게임기획자 과정 등 5개 교육 과정도 열린다. 수강생은 64명으로 모집은 4월 중 있을 예정이다. 애니메이션 전용극장인 서울애니시네마에서는 기획 영화제가 개최되고, 애니메이션 제작체험 프로그램이 상설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문화콘텐츠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개발부터 마케팅, 유통망 확대까지 종합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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