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카카오톡, PC버전 출시.. PC에서도 포털 위협?
뉴스종합| 2013-03-20 10:47
[헤럴드경제= 서지혜 기자] 카카오톡으로 모바일 생태계를 장악한 카카오가 이번에는 PC버전 출시로 또 다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카카오는 20일 카카오톡 PC 정식 출시에 앞서 일반 사용자 대상 카카오톡 PC 비공개 테스트(CBT)를 오는 26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이번 CBT를 통해 사용자 의견을 수렴하고 핵심 기능을 선별,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PC버전 출시는 기존 ‘사용자 100개 기능개선 프로젝트’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용자들이 요청해온 사항을 적극 반영한 결과다. 카카오톡 PC는 친구목록, 채팅창, 읽음 뱃지 표시 등 꼭 필요한 핵심기능을 우선 지원한다. 최초 사용시 PC 기기인증 및 계정 등록 절차를 밟으며, PC에서 로그인 할 때 마다 모바일 카카오톡으로 로그인 알림 메시지가 전송된다. 카카오는 이번 CBT기간에 사용자 의견을 반영하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 및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카카오는 오는 20일부터 24일 자증까지 카카오 홈페이지의 ‘카카오톡 PC 베타테스터 모집’에서 CBT 참가자를 모집한다. 신청자 중에서 랜덤으로 1만여 명의 베타테스터를 선정한다. 선정자는 26일 안내메일 수령 후 카카오 홈페이지에서 카카오톡 PC버전을 다운받으면 된다. 베타테스터는 카카오톡 PC를 미리 경험해보고, 베타 테스터 전용 페이지를 통해 버그를 리포팅하거나 개선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