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중랑구, ‘디자인’으로 범죄 예방 나선다
뉴스종합| 2013-03-21 14:59
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면목4동과 면목7동 일대가 서울시가 자치구를 대상으로 공모한 ‘2013 범죄예방 디자인 프로젝트’시범 사업지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범죄예방 디자인(CPTED)’이란 디자인으로 범죄 심리를 위축시켜 범죄를 예방하는 기법으로, 무질서한 주변환경을 재정비하거나 개선하는 작업 등이 사례에 속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염리동과 공진중학교 등 2곳에 시범적용한 범죄예방 디자인 프로젝트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단기간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다고 판단, 올해 CPTED 시범사업지로 중랑구 면목 4ㆍ7동, 관악구 행운동, 용산구 용산 2가동을 추가 선정했다.

올해 대상지로 선정된 중랑구 면목 4동과 면목 7동은 면목시장이 위치한 시장 상권지역으로 평소 시장 주변 날치기 등으로 경찰청에서 서민보호 치안강화구역으로 선정한 곳이다.

중랑구가 포함된 이번 프로젝트 사업에는 서울시 예산 5억7000여 만원이 투입됐으며 지역의 커뮤니티 강화, 폐쇄회로(CC)TV설치, 환경개선 사업 등 범죄예방 디자인 기법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중랑구 관계자는 “구민들이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