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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김우중 전 회장…왜 이 시기에?
뉴스종합| 2013-03-21 21:44
[헤럴드생생뉴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일시 귀국했다. 22일 열릴 그룹 창립 46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대우그룹 출신 임직원 모임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 한 관계자는 21일 “김 전 회장이 어제 오전 베트남에서 귀국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김 전 회장이 그룹 창립 행사 참석 여부를 놓고 미리 언질을 주지는 않았지만 행사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대우그룹 창립 46주년 기념행사는 대우세계경영연구회 등의 주도로 22일 오후 6시 서울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에도 해외에서 머물다가 창립 45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일시 귀국한 바 있지만 이번 귀국은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이후 처음이다.

재계에서는 김 전 회장이 경영 활동 복귀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김 전 회장은 2006년 대우그룹 분식회계 등의 혐의로 징역 8년6월에 벌금 1000만원, 추징금 17조9200억원을 선고받고 복역하다가 2008년 1월 특별사면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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