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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공기업 최초 재무전문가 인증제 도입
뉴스종합| 2013-03-22 08:33
[헤럴드경제=백웅기 기자]

코레일이 공기업 최초로 재무전문가 인증제도를 도입한다.

코레일은 재무 분야에 근무하는 직원 가운데 교육훈련, 업무수행능력, 근무경력, 자격증 보유 등 일정한 자격 조건을 갖춘 이들을 평가해 재무전문가로 인증하는 내부자격제도를 도입해 재무분야 역량강화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골드, 실버, 브론즈 총 3단계로 나뉘며 최고 단계인 골드 등급은 공인회계사, 세무사, 국제구매전문가 중 최소 1개 이상의 자격증을 보유해야 한다. 재무 분야 4년 이상 근무경력, 재무회계 교육훈련 이수, 내ㆍ외부 강의 실적 등을 충족해야 하는 수준높은 단계다.

지난 13일 첫 평가에선 재무분야 직원 총 160명 가운데 골드 등급에 1명, 실버 14명, 브론즈 17명이 인증받았다. 이번 인증에 선발된 재무전문가는 체계적인 보직관리를 통해 회계, 세무, 계약 등 재무 분야 전반에 근무하며 코레일의 재무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정창영 코레일 사장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기업인 코레일이야 말로 그 어떤 기업 보다 재무적 역량이 뛰어나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제도 도입을 통해 공사의 재무역량 강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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