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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견병으로부터 시민보호한다
뉴스종합| 2013-03-22 09:02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최근 경기도 화성지역에 광견병이 발병함에 따라 서울시가 광견병 예방사업에 나선다.

서울시는 생후 3개월 이상 된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25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광견병 예방접종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간 예방 접종을 원하는 시민은 인근 동물병원을 찾아가 시술비 5000원만 내면 된다. 시는 광견병이 치사율이 높은 만큼 예방을 위해서는 일반 가정에서 기르고 있는 개와 고양이에 대해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광견병 방어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1회 반복 접종해 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는 봄철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 예방약 4만 개를 북한산과 도봉산, 양재천과 탄천 주변에 살포한다. 광견병 미끼 예방약은 가로 3㎝,세로 3㎝의 갈색고체로 어묵반죽이나 닭고기 반죽 안에 예방백신을 넣어 만들었다. 너구리가 먹으면 광견병 항체가 생기게 된다. 시는 살포장소에 경고문 등 안내판을 부착해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김선구 시 동물보호과장은 “광견병 바이러스가 야생너구리의 침이나 점막 속에 존재하며 1개월가량의 잠복 기간을 거친 후 증상이 나타난다”며 “야생동물에게 물렸거나 광견병이 의심되는 동물과 접촉했을 시 상처 부위를 씻고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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