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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면버렸다' 중장년층 · 男, 포인트카드 꺼내…
뉴스종합| 2013-03-22 09:31
경기침체로 남성·중장년 포인트카드 사용 증가

[헤럴드생생뉴스] 계속된 경기 침체가 중장년층과 남성 지갑에서까지 포인트카드를 꺼내게 만들었다.

22일 SPC그룹에 따르면 파리크라상,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등 SPC 계열 브랜드의 통합 포인트카드인 ‘해피포인트’ 회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0년 이후 남성과 50대 이상 중장년층 비중이 꾸준히 증가했다.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비중은 2010년 전체 회원의 5.4%에 불과했지만 2011년 6.5%, 지난해 7.6% 등으로 매년 1%포인트 이상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10% 초반대까지 비중이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남성 고객역시 2010년 전체의 20.1%에서 2011년 21.3%, 지난해 23.0%로 확대됐다.

SPC그룹 관계자는 “최근 몇년간 해피포인트 회원 가운데 연령대가 높은 50대 이상과 남성 가입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가 어려워짐에 따라 그동안 포인트 적립이나 사용에 무심했던 고령, 남성 고객들이 포인트를 적극 사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본다”고 하면서 “포인트카드를 처음 만들 때에만 해도 젊은 여성 고객이 타깃이었지만 점차 입소문을 타면서 성별과 연령대가 다양화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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