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
복구를 하려면 지하에 매설된 전선을 교체해야 한다. 그러면 수일 동안 정전이 지속될 수 있다. 그러나 한전은 전봇대와 가로수를 활용, 임시선로를 설치해 정전 3시간 만에 송전을 완료했다.
또 설연휴 전날이었던 지난달 8일, 경북 포항 포스코에 수소 및 질소가스를 공급하는 업체의 구내 변압기 불량으로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이 장기화되면 용광로가 멈출 수 있다.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한전은 다른 선로를 임시로 구성해 전력공급을 완료했다.
이는 고객 전기설비 정전에 대비한 한전의 24시간 신속 지원체제 덕분이다. 특히 아파트단지의 경우 정전 발생 시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전설비가 아니더라도 한전은 최우선적으로 복구를 지원한다.
단기간에 복구 완료가 예상되는 경우에는 한전이 발전기와 임시변압기를 설치해 전기공급을 한다.
서경원 기자/gi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