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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라와라 딱걸렸어…“직접 만든다더니 모듬전도 냉동”
뉴스종합| 2013-03-25 15:29
[헤럴드생생뉴스] 프랜차이즈 ㈜에프앤디파트너의 외식 브랜드 와라와라가 허위광고로 적발됐다. “직접 손으로 만든다”는 원칙을 표방했으나, 무려 72개 메뉴가 냉동ㆍ가공식품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에 25일 냉동·가공식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처럼 허위로 광고한 프랜차이즈 ㈜에프앤디파트너에 시정·공표명령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에프앤디파트너의 외식브랜드 와라와라는총 92개(직영점 8개·가맹점 84개) 매장을 거느린 대형 프랜차이즈로 2006년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홈페이지와 직영·가맹점의 게시물에 “냉동이나 가공 식품을 배제하고 손으로 직접 만드는 수작(手作) 요리를 원칙으로 한다”고 광고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모듬전, 무침양념, 쭈삼불고기 등 72개 메뉴를 냉동·가공식품으로 조리해 왔다.

공정위는 이에 시정명령을 받은 사실을 8개 직영점 출입구에 7일간 게시하고, 84개 가맹점에도 서면으로 통지토록 했다.

공정위는 그러면서 “일부 사업자들이 객관적 근거 없이 수작(手作), 웰빙 자연식품, 천연재료 등을 사용한다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며 “불량 위해식품 허위과장 광고에 대해 엄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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