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아웃렛
네이처리퍼블릭, 11번째 진출국 베트남서 첫 매장 개장
뉴스종합| 2013-03-26 10:28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국내 브랜드숍 화장품 브랜드 네이처리퍼블릭이 26일 베트남에서 첫 매장을 열었다.

베트남 1호점은 경제 중심지인 호찌민시에서 번화가로 꼽히는 윙짜이 패션거리에 1층 가두점 형태로 들어섰다. 윙짜이 패션 거리는 젊은이들이 많이 찾고, 의류나 화장품 가게가 밀집한 유행의 중심지이다. 네이처리퍼블릭 외에도 글로벌 화장품 업체들이 윙짜이 패션 거리에 수많은 매장을 내고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베트남이 건기를 제외하고는 고온 다습한 기후라는 점 등을 감안해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딩젤’ 등 600여 품목을 정해 베트남에서 판매하고 있다. 다른 화장품 매장이 200여 품목 이하를 갖춘 것과 비교하면 매우 다양한 제품군을 들여놓은 셈이다.

매장 내에서는 피부 진단 서비스 및 뷰티 컨설팅을 제공해 고객 서비스도 보완했다.

26일 베트남 호찌민시 윙짜이 패션거리에 문을 연 네이처리퍼블릭 베트남 1호점의 모습[사진제공=네이처리퍼블릭]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베트남에서 한류 스타로 인기를 끌고 있는 장근석을 모델로 내세워 SNS 등 다양한 채널로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 베트남 1호점은 26일 공식 오픈에 앞서 지난 25일 테스트 오픈을 진행했다. 테스트오픈 기간에 20~30대 여성들이 피지 과다 분비, 모공 확장, 여드름, 색소침착 등의 피부 고민을 덜어줄 제품들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날 특히 뷰티 한류의 주역인 비비크림 등이 높은 매출을 올렸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베트남 1호점은 차별화된 자연친화적인 인테리어와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으로 브랜드를 알리는 데 큰 홍보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4월 초 하노이에 2호점 오픈을 비롯해 올해 말까지 총 6개 매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맞춤형 프로모션을 전개해 적극적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ate01@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