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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도시의 패러다임 U-City 활성화 방안 공개
뉴스종합| 2013-03-26 11:20

U-City 발전전략 및 활성화 방안&미래공간기술 관련 연구 성과 발표


눈만 뜨면 새로운 시가지가 들어섰던 개발 시대. 하지만 지금은 새로운 도심지를 개발하기보다는 구시가지에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고 정책을 불어넣음으로써 활기를 띠게 하는 구도심 개발정책이 더욱 각광 받고 있다.


강력한 IT 기술력을 기반으로 도시문제 전반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한편, 보다 미래지향적 삶의 터전을 제시하는 새로운 도시 패러다임인 ‘U-City’ 연구가 완성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이를 발전시킬 수 있는 활성화 방안이 공개됐다.


‘U-City’ 모델을 개발 및 연구해 온 ‘U-Eco City 연구단’(단장 이윤상)은 최근 ‘U-Eco City R&D’의 세부 과제인 ‘U-City 발전전략 및 활성화방안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국토연구원이 지난 2010년 10월부터 연구해 온 ‘U-City 동향분석 및 미래공간기술 발전전략연구’는 급변하는 IT기술 및 사회변화 속도에 적응하기 위해 'U-City'를 중심으로 펼쳐질 수 있는 미래도시의 전략적 방향성을 모색한 연구다.


U-City 추진현황 및 정책조사와 더불어 미래 글로벌 메가트렌드를 통한 U-City 이슈를 도출해 ‘U-City’ 발전동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U-City 미래전략보고서(백서)를 완성했다. 백서에는 U-City와 관련한 정보통신기술, 도시/건축기술, 에너지 기술, 기계기술 등의 기술동향이 수록됐다.


‘U-City 산업활성화 방안 연구’에는 유비쿼터스국토비전을 실천하기 위한 전략제안이 포함되어 있다. 지난 2009년 ‘유비쿼터스도시의 건설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이래 유비쿼터스도시종합계획과 사업계획을 지원하고 관련 법제도를 종합적으로 검토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더불어 관련 사업을 육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과 지원방안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특히 ▲안심도시 구현을 위한 국민안전망 구축 ▲’U-City’ 지속적 확산 및 관련 기술개발 ▲산업활성화를 위한 민간산업 지원 ▲국제협력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 강화 ▲창의교육을 통한 혁신적 인력양성 등의 안을 담은 제2차 유비쿼터스도시종합계획안은 국가 법정계획으로 수립돼 시행돼 온 제 1차 유비쿼터스종합도시계획의 적용기간이 2013년에 만료되는 시점에서 만들어졌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U-City의 브랜드 가능성은 ‘U-City 해외진출 활성화 전략연구’에서 다뤄졌다. 한국유비쿼터스도시협회와 함께 수행한 이 연구는 우리나라 고유의 도시브랜드로서 해외 첨단도시시장 선점에 나서게 된 ‘U-City’의 해외사업 모델 구축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U-City 해외진출 활성화 전략연구’에서는 해외사업 관련 사례를 연구하고 사업모델 개발과 로드쇼 등의 이벤트 사업들을 담아냄으로써 해외사업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들을 검토했다. 무엇보다 ‘U-City’ 해외사업가이드북은 이번 연구를 통해 도출된 주요성과물로써 해외사업 시 실무자가 당면하게 되는 사업대상지, 수출모델, 사업방식 및 전략, 재원조달 방안 등의 주요 이슈를 차례대로 다뤄 눈길을 끈다.


마지막으로 ‘U-City 표준화 전략 및 인증방안’에서는 유비쿼터스 도시의 효율적 관리와 산업 발전을 위해 인증제도가 필요함을 역설한 한편 인증방식에 대한 기술적 솔루션을 제시했다.


연구를 함께 수행한 상명대학교 김정욱 교수팀은 U-City 표준화 인증 추진체계 마련, 정책제안, 통합플랫폼 등 핵심 기술과 서비스 분야와 관련해 19건의 표준보고서와 3건의 기술보고서를 제정했다. 또 표준정보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표준지침도 발표했다.


U-City 인증은 범위에 따라 도시인증, 단지인증으로 구분돼 이뤄지며 이후 추가적으로 인증에 따른 인센티브 부여 등의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이번에 공개된 ‘U-City 발전전략 및 활성화 방안연구’ 결과는 ‘U-City’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동시에 국내 ‘U-City’ 시장 활성화를 위해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지침과 표준기준을 마련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U-City’의 핵심전략을 두루 담고 있어 업계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U-Eco City 연구단은 국토해양부,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 등과 함께 ‘U-City’ 사업의 현안을 해결하고 이를 미래 한국을 이끄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U-Eco City R&D’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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