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수집 · 도축 · 도매 중간유통 하나로 묶는다
뉴스종합| 2013-03-27 11:26
정부는 한우ㆍ돼지고기 값을 낮추기 위해 산지에서 고기 수집ㆍ도축ㆍ도매 등 중간 유통을 전담하는‘ 협동조합형 패커’를 육성한다. 농산물 가격ㆍ수급 안정을 위해선 과일ㆍ채소를 생산하는 지역 단위조합을 농협의 전속 출하ㆍ판매 조직으로 키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이런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2013년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유통 구조 개선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힌 지 2주 만에 나온‘ 마스터플랜’격이어서 주목된다. 이 방안에 따르면 축산물의 도축ㆍ가공ㆍ유통을 아우르는 선진국형 일관 시스템이 구축된다. 지역축협이 한우ㆍ돼지고기를 수집하고, 농협중앙회는 도축ㆍ가공ㆍ유통ㆍ판매를 책임진다. 현행 6단계인 축산물 유통체계에서 수집상ㆍ공판장(도축장)ㆍ도매상의 기능을‘ 대형패커’가 흡수해 유통단계는 4단계로

줄게 된다. 홍성원 기자/hongi@he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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