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車업계 첫 여성 CEO 브리타 제에거 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우린 항상 1위를 노린다”
뉴스종합| 2013-03-28 09:34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브리타 제에거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대표이사가 “A클래스 출시를 계기로 올해 20~30대 젊은 층을 공략하겠다. 우린 항상 수입차 1위를 노린다”고 강조했다.

브리타 제에거 대표이사는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3 서울모터쇼’ 메르세데스 벤츠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에도 지난해와 유사하게 4~5% 판매 성장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A클래스가 올해 하반기에 판매되기 때문에 역동성을 강조하는 고객층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자동차업계 첫 여성 대표이사란 점과 관련해선, “독일 본사에서도 20년 이상 남성과 경쟁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성별은 중요하지 않다. 개인적으로 어떤 능력을 갖고 있는가가 중요하다”며 “단 젊은 여성에게 일과 가정을 모두 챙길 수 있다는 본보기가 된다는 점에선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한국 자동차 시장에 대해 “굉장히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신차나 판매, 서비스 등 모든 측면에서 굉장히 고객 기대치가 높다”며 “경쟁이 치열하고 질적으로 크게 발전돼 있는 시장이란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이날 서울모터쇼에서 하반기 출시 예정인 A클래스와 CLA클래스를 공개했다. A클래스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소형급 모델이며, 이번모터쇼에서 이사아 최초로 공개된 CLA클래스는 콤팩트 4도어 쿠페 모델이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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