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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증시에 긍정적…은행 · 건설 · 화장품 수혜 기대감
뉴스종합| 2013-03-29 11:43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되는 가운데 건설ㆍ은행 업종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추경 규모는 10조원 이상이 될것으로 보인다.

29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추경 예산은 1998년 이후 13차례 편성됐으며, 평균 추경 규모는 연간 7조2000억원이었다. 

특히 추경 규모가 평균치보다 높았던 3개년(1998ㆍ2003ㆍ2009년)의 코스피 연간 수익률 평균은 42.8%에 달했다.

반면 추경을 편성하지 않았던 4개년(2007년ㆍ2010~2012년)간 코스피 연간 수익률 평균은 13.2%에 그쳤다.

이남룡 삼성증권 연구원은 “5조원 이상 추경이 편성된 2001, 2003, 2009년의 경우 추경 편성 3개월 후 코스피가 평균 17%의 상승세를 보였다”며 “10조원 이상 추경이 편성되고 부동산 경기 부양과 소비 활성화 같은 정책이 발표된다면 무기력에 빠진 증시가 박스권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원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5조원 이상 추경 편성 후 업종별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은행ㆍ자동차ㆍ반도체ㆍ화장품ㆍ운송ㆍ정유가 수혜 업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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