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3월 동안 국내 5만6056대, 해외 33만20483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38만853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시장에선 전년 대비 0.1% 증가한 5만6056대를 판매했다. 아반떼는 80346대가 팔려 현대차 판매모델 중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SUV 차종 중에선 신차 싼타페가 7048대 팔렸고, 최근 선보인 맥스크루즈도 280대가 팔렸다. 계약으로는 이미 2700여대를 넘겼다는 게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4월부터 출고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판매량이 한층 급증할 전망이다.
해외 시장에선 총 33만2483대를 판매해, 작년보다 1.0% 늘어났다. 국내공장수출은 3월 주간연속2교대제 도입 이후 특근 미실시에 따른 공급 감소의 영향으로 실적이 줄었고, 반면 해외공장은 브라질 및 중국 3공장의 추가 가동과 미국, 인도, 러시아 등 대부분 공장이 호조세를 유지한 덕분에 판매가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시장의 성장 둔화세의 영향으로 시장 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질적인 성장을 통해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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