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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차익실현 위한 기관 ‘팔자’에 1980선대로 밀려
뉴스종합| 2013-04-02 16:47
[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1980선으로 밀려났다.

2일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나타내며 강보합세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투신권을 중심으로한 기관의 매도물량이 출회되며 코스피지수는 9.84포인트(-0.49%) 떨어진 1986.15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41억원, 318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이 157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140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섬유ㆍ의복, 종이ㆍ목재, 전기ㆍ전자,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통신업, 보험 등이 상승했고,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ㆍ금속, 기계, 운송장비,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금융업, 은행, 증권, 서비스업, 제조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중에서는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 한국전력, SK텔레콤 등이 상승했고, 현대차, POSCO, SK하이닉스, 신한지주, LG화학,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KB금융 등이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디아이가 싸이의 신곡 발표를 앞두고 사흘 연속 상승하며 10% 가까이 오름세를 기록했고, CJ제일제당, 오뚜기 등 음식료주들이 1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했다.

강원랜드, GKL 등 카지노주들이 레저세가 실제 적용될 가능성은 낮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금호종금이 우리금융지주 인수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천일고속이 서울 강남고속터미널 시외곽 이전설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새 정부가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발표하면서 최근 급등세를 기록하자 차익실현에 나서는 국내주식형 펀드의 환매물량이 증가하고 있어 당분간은 조정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1.14포인트(-0.21%) 내린 552.83포인트를 기록하며 하락 마감했다.

개인이 홀로 순매수세를 나타냈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IT종합, 오락ㆍ문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IT부품, 섬유ㆍ의류, 종이ㆍ목재, 의료ㆍ정밀기기, 운송장비ㆍ부품, 유통 등이 상승했고, 인터넷,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정보기기, 반도체, 음식료ㆍ담배, 출판ㆍ매체복제, 화학, 제약, 비금속, 금속, 기계ㆍ장비, 일반전기전자, 기타제조, 건설, 운송, 금융, 기타서비스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파라다이스, CJ오쇼핑, 서울반도체, 동서, CJ E&M, SK브로드밴드, GS홈쇼핑, 에스에프에이, 파트론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 다음, 씨젠, 포스코ICT, 젬백스 등이 하락했다.

스페코, 빅텍 등 방산주들이 북한 핵시설 재가동 발표 소식으로 동반 상승했고, 컴투스, 게임빌 등 모바일게임주들이 신작 출시 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싸이의 신곡 활동 기대감으로 5.4% 상승했고, 원익IPS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4.5% 상승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3.20원 오른 1118.00원으로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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