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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개성공단 통행차단 유감…해제해야 ”
뉴스종합| 2013-04-04 11:27
미국과 중국은 북한에 대해 개성공단 통행을 재개하라고 요구했다.

빅토리아 뉼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은 이번 조치를 유감스럽게 여긴다. 북한은 이를 즉각 해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한국 근로자의 개성공단 접근을 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우리 관점으로는 (통행금지는) 다른 어떤 조치보다도 북한 측에 손해를 일으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북한을 바른 미래로 나아가게 하기보다 더 고립시키는 선택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북한의 개성공단 차단 직후 가진 정례 브리핑에서 “조선(북한)과 한국 쌍방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관련 문제를 풀기 바란다”고 밝혔다. 훙 대변인은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것은 관련 국들이 짊어진 공동 책임”이라며 “관련국들이 멀리 내다보는 자세로 적극적인 접촉을 통해 관계를 개선하고 비핵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대원 기자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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