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일반
공공기관 청년인턴 50%이상 정규직 전환
뉴스종합| 2013-04-04 11:07
정부가 공공기관 청년인턴의 정규직 전환 비율을 50% 이상으로 늘린다. 청년인턴제의 정규직 채용 연계성을 높여 직무능력에 따른 채용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이다. 기획재정부는 4일 “올 상반기부터 정규직 전환 비율이 50% 이상인 청년인턴제를 일부 공공기관에서 시범 운영할 것”이라며 “청년인턴제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공공기관의 신규채용자 중 인턴경험자 비율은 22%였다. 정부가 권고한 20%를 처음으로 넘어섰지만 이 비중을 훨씬 끌어올리겠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 공공기관 신입사원 중 인턴경험자 비중은 지난 2009년 2.8%에서 2010년 4.1%, 2011년 15.3%, 지난해 22.3%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공기업은 지난해 신규 직원 중 49%를 인턴경험자로 채웠고 준정부기관도 23%를 차지한 반면 기타공공기관은 6%로 낮았다.

288개 공공기관은 지난해 모두 1만5654명의 청년인턴을 선발했다. 이중 고졸인턴은 약 3200명으로 전체 청년인턴 중 20%에 달해 정부의 권고치(20%)를 충족시켰다.

하남현 기자/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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