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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30선도 붕괴,외국인 대량 매도…닛케이는 급등
뉴스종합| 2013-04-05 12:28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코스피가 5일 북한 관련 위기감과 일본의 양적 완화로 1940선에 이어 1930선도 무너졌다.

코스피는 12시 17분 현재 전날보다 36.50포인트(1.86%) 내린 1,922.95를 기록중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2포인트(0.57%) 떨어진 1,948.33으로 개장해 빠르게 하락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이 3600억원에 가까운 순매도를 나타내며 지수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전날 일본에서는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 중앙은행 신임 총재가 내년 말까지 본원통화량을 지난해 말의 두 배로 늘리고 장기 국채 매입 규모도 지금보다

두 배 이상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를 엔저 가속화의 신호로 해석했다.

북한과 관련한 위기감도 여전하다. 미국의 전문 케이블 뉴스 채널인 CNN은 4일(현지시간) 북한이 이르면 며칠 안에 탄도 미사일 발사를 기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내렸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전날 미국에서의 대량 리콜사태로 인해 5~6% 가량 하락하고 있다.

이날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삼성전자는 보합권에서 맴도는 모습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7.40포인트(1.33%) 떨어진 547.83을 기록중이다.

한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475.04포인트(3.76%) 상승한13,109.58, 토픽스지수는 43.02포인트(4.15%) 오른 1,080.78로 이날 오전장을 각각 마감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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