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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창근 개성공단협 부회장의 호소... "업체들 한계 상황, 시간이 없다, 정상화만 생각한다:
뉴스종합| 2013-04-09 14:10
류창근 개성공단기업협회 부회장은 9일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은 도산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우리는 오로지 개성공단의 정상화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공단 입주기업인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회의에서 어떤 내용 나왔나. 우리측 직원 계획 어떻게 되나. 손실은 어떻게 되나. 손실 보전 대책은?
=저희들은 아직가지 거기까지 생각 안하고 있다. 어떻게든 정상화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 손실은?
= 지금 추산이 안된다.

- 의견들 어떤거 나왔나?
= 발표 내용 다 요약해 드렸다. 정상화 촉구가 먼저다.

- 대표단 구성에서 북측 파견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는데.
= 그거는 저희들이 어차피 정부와 합의해야하고 저희들이 합의한 대표단 구성할때는 여러가지 업종 등 고려할 것이다. 최소한 빠른 시일내에 해야 한다. 끌면은 기업들이 회생할 수 없다. 빠른 시일내에 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하겠다.

- 오늘 앞으로 우리 측 근로자들 같은 경우에 회사 남기고 돌아오나. 그리고 북한 근로자들이 오늘 전체가 다 안나왔나?
= 개성공단 근로자들은 오늘 출근을 안했다. 그리고 지금 북쪽에서 폐쇄 시킨 것이 아니고 잠정 중단한다고 했다. 저희가 개성공단에 대한 정상화 촉구하고 있는 것도 개성공단 자칫 오해 발생하면 폐쇄가 된 것으로 혼동 일어날 거 같아서. 저희들이 개성공단 주인이다. 직접 나서서 이 문제의 정상화 촉구하는 것이다.

- 개성공단 관련해서 우리쪽 관리위에서 오늘 오전까지 출경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오히려 그것이 북 자극했다?, 그리고 대통령이 개성공단 관련해서 이렇게 하면 아무도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는데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 저희들이 아직까지 그거까지 확인되지 않은 사항이고 긴급대책만 준비하다보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통보 되지 않았다.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에서 팩스가 가지 않았나?
= 현지 상황에 대해서 지금 내부에서 협의하고 있기 때문에 외적으로는 공개가 안돼있다.

-거래선이 끊긴 업체가 있나. 줄도산 우려까지 말씀을 했는데 얼마나 어렵나?
= 이미 어제 발표로 오늘 오기로 했던 대표들도 수습 하기 위해서 못온 사람 상당하다. 지금 기업들은 지금 만약에 이것이 지속된다면 거의 도산에 처할 정도로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 얼마 정도로 지속되면 위급하나?
= 한계에 와있다. 더 이상 버틸 수 없다. 모든 기업이 해당된다. 시간 끌 수 없다.

-입주 기업중에 철수 의사 밝힌 업체 있나. 식자재 상황은. 정치적 아이디어는?
= 지금 개성공단에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보니까 여러 추측 오해가 일어나고 있는데 개성공단은 현재 저희가 명확하게 지키고 있고 외부에서 일부 그... 거래 중단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범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주려고 애쓰고 있어. 저희 나름대로 최선 다할때 오늘 모인 자리에서 한 마음으로 개성공단 지키자 이 마음에서 모든 마음이었다. 불편과 어려움 있었지만 이번에 개성공단 우리가 지키지 않으면 안된다는 확고한 신념.

- 북근로자 월급지급은?
= 앞으로 발생할 일에 대한 것은 저희도 예측을 말할 수 없다. 현재 여러분들이 우리들은 중환자다. 지금 병원과 보호자가 서로 돈을 노호 치료비 갖고 서로 환자한테... 이거 어떻게 할거냐. 너무 가혹하고 힘듭니다. (울분) 저희는 살기위해서 애절하게 말씀드리는 거기 때문에 중환자에게 정말 힘을 달라.

- 정치권에 어떠한 지원 부탁하고 싶나
= 그것은 기업 외적인 부분이다. 대북특사라든가 여러가지 부분 저희들에게 적절하지 않다. 저희들은 오로지 개성공단 정상화 어떻게 시킬지만 논의하고 있고 그외는 아는 부분 없다.

- 북측 근로자 복귀하면 기업 정상화 가능하나. 어떻게 해야 정상화인가?
=지금 자재가 들어가지 않으면 생산 중단되기 때문에 통행 재개 돼야. 통행을 재개하면 모든 문제 정상화 시킬 수 있다.

- 조업중단 피해는 기업이 떠안아야 하나. 한달 이상 사태 지속되면 보상할 수 있나?
= 제발 부탁드린다. 피해 생각할 겨를 없다. 유지 일념으로 뛰고 있다. 양해해달라.

-우리 근로자 철수 계획은 전혀 없나
=없습니다.

손미정 기자/balme@heraldcorp.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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