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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강력한 대북압박-설득 국제공조.. 안정적 상황 관리"
뉴스종합| 2013-04-10 10:50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0일 북한의 개성공단 잠정중단 조치로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것 관련 “향후 정부는 강력한 대북압박과 설득의 국제공조를 조성해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 전체회의에 출석, 업무현안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북한의 도발과 위협으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고,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며 “북한의 작년 두차례 미사일 발사, 올해 3차 핵실험까지 행하면서, UN 안보리가 대북제제안을 채택할 정도로 국제사회의 북한에 대한 불신이 높다”고 국제사회의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는 이런 북한의 도발위협과 핵실험에 대해 일관된 대응을 하고 있으며, 향후 정부는 강력한 북한 압박과 설득의 국제공조를 조성해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6자회담 당사국 등 주요국가 협력을 통해 북한을 압박하고, 북한 움직임을 감안해 중국과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미국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올해 박근혜 정부와 오바마 정부 간 포괄적 전략관계를 위한 협력틀을 마련했다”면서 “오랜 동맹과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간 원활한 합의를 이끌어, 북한도발 위협에 대한 확고한 대북억제력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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