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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핸드백 업계 너도나도 세균 잡는 ‘항균’ 열풍
뉴스종합| 2013-04-10 11:20

파우치, 핸드백, 지하철 손잡이 등에 화장실보다 세균 많아


인류 역사상 3대 참화는 전쟁과 기아, 그리고 전염병이다. 실제로 1,2차 세계대전에서 전쟁으로 사망한 사람보다 전쟁 중에 발생한 전염병으로 사망한 사람이 훨씬 많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역시 세균으로부터 안전한 나라가 아니다. 개인위생에 대한 기준이 엄격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세균에는 무방비상태다. 최근에는 중국에서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AI)인 H7N9형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어 개인위생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특히 핸드백이나 파우치, 지하철 손잡이 등에는 화장실 변기보다 세균이 많기 때문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도 항균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단순히 깨끗하게 관리 하는 것을 넘어서 항균 효과가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현명한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항균 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명품브랜드들도 디자인이나 가격에만 집중하지 않고 항균제품으로써의 기능성을 중시하고 있다. 올해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굴 항균 아이템은 어떤 것들인지 지금부터 살펴보자.


△북유럽 명품브랜드 마리아꾸르끼(Marja Kurki)의 코르크 쇼퍼백
1976년에 탄생한 ‘마리아꾸르끼(Marja Kurki)’는 자연친화적인 디자인을 모토로 북유럽 패션의 새로운 지평을 연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기능성은 물론 현대적인 감각의 디자인을 자랑한다.


‘마리아꾸르끼’가 이번 시즌에 출시한 코르크 쇼퍼백은 내부 안감을 친자연적인 소재인 천연 코르크로 사용하여 세균에 노출이 많은 핸드백세균을 없애는 항균과 탈취 기능을 더했다. 코르크는 벌집구조로 되어있어 발수성이 좋은데 이러한 발수성으로 인해 오염에 강하여 핸드백 내부의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


△슈즈브랜드 레페토(Repetto)의 코르크 플랫슈즈

플랫슈즈로 유명한 65년 전통의 프랑스 슈즈 브랜드 ‘레페토(Repetto)’는 명품 브랜드 중에서도 일찌감치 항균의 중요성에 대해 눈을 떴다. ‘레페토’는 코르크 소재를 슈즈 안창에 사용하고 있다. 코르크나무에서 채취한 천연 코르크를 사용하며 습기를 흡수하지 않아 항균성을 높인 것.


레페토 슈즈는 박아 뒤집기 기법을 이용해 착화 시에 무척 편안함을 주는 동시에 감각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국내외 수 많은 셀러브리티의 베스트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다.

△프랑스 화장품 록시땅(L'OCCITANE)의 시어버터 크림

프랑스의 대표적인 코스메틱 브랜드인 록시땅(L'OCCITANE)의 베스트 아이템인 시어버터는 박테리아를 죽이는 항균 성분을 함유했다. 시어버터는 박테리아로 인한 여드름 증상 악화를 막아주고, 뛰어난 피부의 수분 공급효과로 여드름 염증을 진정시켜주는 효능이 탁월하다. 또한 콜라겐의 생성세포를 자극하여 피부 재활에 뛰어나고, 윤택을 주는 대표적인 천연 항균 아이템이다.


△ 삼성전자 모던스타일 전자레인지

삼성전자의 ‘모던스타일 전자레인지’는 조리실에 세라믹을 채용해 항균 기능을 갖춘 제품이다. 내구성이 강하고 표면이 매끄러운 항균 세라믹으로 조리실을 만들었기 때문에 잘 긁히지 않으며 곰팡이와 박테리아가 증식할 수 없는 청결한 조리환경을 유지한다. 특히 업체 최초로 독일의 항균 전문 인증기관 호헨스타인의 항균인증을 받았다.


△프랑스 르 쿠르제(LE CREUSET)의 세라믹 냄비

프랑스 명품 식기 르 크루제(LE CREUSET)는 세계 각국에서 사랑받는 명품 브랜드이다. 일반 스틸처럼 녹이 슬거나 변색되지 않은 소재를 사용하여 맛과 신선도를 지켜준다. 뿐만 아니라, 항균, 항취 기능이 뛰어나 세계 각국에서 사랑받는 명품 주방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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