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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PC방 생존권 연대 사상 최대규모 집회 열린다
뉴스종합| 2013-04-10 12:01
4월 12일 오후 2시로 일정변경

[헤럴드경제=남민 기자]범PC방 생존권연대(공동대표 김찬근ㆍ최승재)는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예정됐던 ‘PC방과 주변업계의 생존권을 위한 몸부림 및 (유익하고 건전한 PC방으로 거듭나기) PC방 자정결의대회’를 12일 오후 2시로 변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2일부터 국회보건복지위원회 회의가 개최됨에 따라 일정을 긴급하게 협의를 통해 조정한 것으로 법안심사 회의전에 행사를 진행하는게 더욱 효과적이란 판단으로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보건복지부가 커피숍,식당 등 복지부 소속업종은 2015년까지 시행령을 통하여 유예하고 PC방만을 대상으로 먼저 전면금연을 시행하려는 것에 대한 원망과 분노의 표출이 이번 집회가 대규모로 열리게 된 배경으로 여겨진다.

집회에 앞서 지난 4월 2일 PC방 관련단체 및 PC방 커뮤니티 소속 회원들과 PC업계 관계자와 게임유통/ 하드웨어 조립,유통/소프트웨어 개발 공급/ 식음료유통/인테리어시공/전기시설/가구제작 및 판매업자 등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PC업계 고사위기에 따른 생존권촉구 기자회견이 열렸으며 이 자리에서 PC방과 PC주변업종의 생존권 보장,타 업종과의 형평성 문제등을 한목소리로 대규모 집회를 하겠다고 천명한바 있다.

특히 PC방 업주들은 이번 집회에 매장을 휴업하고 전국에서 버스를 대절하여 가족들과 함께 상경하여 집회에 참석하는등 어느때보다 영세상인의 생존권을 지키려는 움직임이 고조되어 있다.

현재 PC방은 2008년 등록제이후 흡연 금연구역 칸막이로 분리운영 (보건복지부 통계 98%이상 준수)되어지고 있으며 타업종에 비해 잘 준수 되고 있으며 참고로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PC방 업주가 참여한 설문결과로 “PC방전면금연,최대문제에 84.2%가 손님감소로 인한 매출하락”,“금연법이후 매장운영 어떻게 하실건지?에 66.2%가 금연법이 시행되면 조만간 폐업을 할 예정이다.”로 응답하였고 “2013년 PC방 업주들이 바라는점에선 “76.9%가 전면금연법 유예 연장”으로 응답하는등 금연법 시행이후 PC방의 운명은 풍전등화 같다고 볼수 있다.더욱이 금연법 시행후 금연칸막이 제거 및 인테리어 재시공해야 하는등 영세소상공인인 PC방이 이중삼중으로 부담을 떠 안게 되는게 더 큰 문제가 있다.

이는 PC방 뿐만아니고 PC관련 업종에까지 영향이 크게 미칠 것은 자명한 일임에 틀림없으며 현재 PC방은 지난 2년사이 7000여곳의 숫자가 줄어들었으며 게임산업전반에 걸친 매출 하락및 용산 전자상가의 대량 폐업과 더불어 관련 업종의 대규모 도산으로 엄청난 숫자의 실직자가 양산되는 형국이다. 실례로 대만의 경우 전면 금연후 전체업소중 약70%의 PC방이 폐업하였고 한때 게임 개발 강국이던 대만의 게임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쳐 현재도 동반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실정이다.

범PC방 생존권연대는 타업종과 의 형평성에 맞춘 PC방 전면금연화 유예기간 연장을 위한 대규모 집회가 4월 1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 국회의사당역(9호선) 3번출구 국민은행앞 인도에서 개최하겠다고 발표했으며 PC방 전면금연에 따른 PC방 폐업이 늘어나면 PC 주변업종에서 영향이 크게 미치게 되어 연쇄적 폐업이 일어날것으로 예상되므로 모든 PC방 업주 및 PC주변 업종들의 모두 참여 할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을 강력히 호소했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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