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후보는 17일 트위터를 통해 “30년 전 조용필 형님의 ‘못찾겠다 꾀꼬리’ LP판을 샀던 기억이 납니다”라며 “이번에 신곡 ‘바운스’가 각종 음원차트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소식에 뿌듯합니다”라는 말을 전했다.
80학번 안철수가 80년대 대중음악계의 영웅이 된 조용필에 각별한 향수를 표현한 것이다.
이어 안 후보는 “저랑 띠동갑인 용필이 형님, 여전히 달리시는데”라며 “우리는 50대 청춘, 같이 달립시다”라는 훈훈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16일 공개된 조용필 새 앨범 선공개곡 ‘바운스(Bounce)’는 온라인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디지털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다. 17일 오후 기준으로 멜론을 제외한 8개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국내 전체 음원차트 점유율 56%를 차지하는 멜론 1위의 주인공은 싸이다. 국제가수가 된 ‘젠틀맨’과 가왕 조용필의 ‘바운스’가 최고의 자리를 두고 흥미로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편 오는 23일 19집 앨범을 온,오프라인 동시 발매하는 조용필은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헬로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대전, 의정부, 진주, 대구 등을 돌며 전국 투어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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