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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여행으로 힐링하고, 이동갈비도 맛보고
뉴스종합| 2013-04-18 18:15

백운계곡과 산정호수 등 볼거리 가득… 김근자할머니갈비 맛집으로 인기


‘힐링’이 키워드로 떠오른 요즘, 인파로 북적이는 곳보다 여유롭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가 인기를 얻고 있다. 수도권에서 가까우면서도 즐길 거리와 맛집이 많은 경기도 포천이 주말마다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포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백운계곡을 들 수 있다.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르는 백운계곡에는 영평팔경 중 하나인 선유담뿐 아니라 금광폭포와 양봉래굴, 취선대 등이 있으며, 백운계곡~광덕고개 구간은 주변경관이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보트나 수상스키, 얼음 썰매, 자전거 등을 즐길 수 있는 산정호수 역시 포천의 명소다. 산정호수에서는 계절마다 각종 축제가 열리며,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천연림을 그대로 이용한 15개의 전문 수목원 국립수목원이나 향기로운 허브와 아름다운 건물들을 만날 수 있는 허브 아일랜드 역시 봄바람이 불어오는 이맘때쯤 추천할 만한 장소다.


‘포천’하면 떠오르는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포천의 명물인 이동갈비는 두툼한 육질과 부드러운 맛, 은은한 참숯 향 덕분에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많은 이동갈비 전문점 중에서도 김근자 할머니 갈비(구 포천이동 제일갈비)는 미식가들 사이에서 소문이 난 곳. 국내산 참숯과 직접 재배한 채소만 사용하는 김근자 할머니 갈비는 이동갈비의 역사와 함께해 온 원조 중의 원조다.


변한 것이라고는 식당 규모가 확장되어 본점과 1호점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뿐이다. 수용 가능한 인원만 해도 본점이 200명, 1호점이 500명이며, 족구장이나 대형 노래방 등 부대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김근자 할머니 갈비의 풍성한 인심도 인기에 한몫을 하고 있다. 15~45인이 예약할 시 수도권 지역에 무료로 왕복 버스를 제공하며 포장고객에게는 토속 된장이나 식혜 등을 서비스한다. 때에 따라서는 민박도 제공한다.


스트레스에 치여 사는 사람이라면 모처럼 주말에 시간을 내 포천으로 힐링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천혜의 자연 환경과 맛있는 이동 갈비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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