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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중 "같은 시간, 매일 정장입고 출근 답답했다" 고충 토로
엔터테인먼트| 2013-04-19 12:34
배우 권오중이 처음으로 직장생활을 하게 되면서 느낀 고충을 털어놨다.

권오중은 4월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KCC 사옥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9to6(이하 나인 투 식스)' 제작발표회에 “정해진 시간에 출근하는 것이 어렵고 정장을 입고 다니는 것도 답답하다”고 고충을 전했다.

이어 권오중은 “회사 내에서 모두 조용히 일을 하시는데 저희에게는 이런 분위기가 익숙하지 않다. 마치 어릴 때 도서관에 간 느낌이다”라고 덧붙인 후 “처음에는 동료들과 어색했는데 지금은 농담도 나누고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여의도에 살아 직장이 멀다. 출퇴근을 매일 반복하는 삶이 어떨지 잘 모르겠다. 제가 지금 사회복지를 공부 중인데 회사에 들어가 직장인들에게 힐링을 주고 싶다”고 말하며 프로그램에 임하는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권오중은 “‘나인 투 식스’는 대본화돼 있지 않다. 그것이 다른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이다”라며 “상황이 주어지면 각자 캐릭터로 상황을 풀어간다. 그러다보니 예기치 않는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3회 째 찍고 있는데 KCC분들 뿐 아니라 프로그램을 보는 많은 분들이 즐거웠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나인 투 식스’는 불안한 연예계 생활에 몸담은 연예인들이 실제 대기업에 입사해 직장생활을 체험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권오중, 박휘순, 김대희, 양세형, 송병철, 원자현이 출연한다.

한편 ‘나인 투 식스’는 오는 4월 19일 MBC에브리원과 MBC드라마넷에서 동시 첫 방송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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