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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병원예약~결제 한번에 끝
뉴스종합| 2013-04-22 11:23
SK텔레콤이 서울대병원과 설립한 조인트벤처 헬스커넥트와 공동으로 개발한 스마트병원 솔루션을 세계 최초로 분당서울대병원에 적용했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병원 솔루션은 병원 내방객과 외래ㆍ입원 환자가 스마트폰과 키오스크(무인안내 시스템), 태블릿PC 등 IT기기를 이용해 진료ㆍ검사 접수는 물론 병원 행정업무 처리, 상세 의료정보 조회, 대기시간 확인, 진료비 결제, 진료실 등 시설 위치 안내가 가능한 모바일 및 ICT 시스템이다.

SK텔레콤은 “병원 EMR(Electronic Medical Recordㆍ전자의무기록) 시스템과 연동되는 IT 기술, 각종 측위와 통신 네트워크 기술을 적용해 병원 ICT 시스템을 첨단화하고,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환자에게 개인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는 세계적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이 첫 사례”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분당서울대병원을 방문하는 외래환자는 ‘페이션트 가이드’(Patient Guide)를 통해 병원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전용 스마트폰 앱이 구동되고 진료와 검사 일정과 시간, 위치는 물론 접수완료, 진료대기, 진료완료 등 단계별로 각종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입원환자용인 ‘베드사이드 스테이션’(Bedside Station)은 병상에 설치된 환자 개인용 15인치 태블릿PC와 환자 손목에 착용된 RFID 인식표를 통해 병원 현황 등 일반정보는 물론, 환자 개인의 진료ㆍ검사 일정, 종류, 방법 등과 함께 복용 중인 약물 종류와 복용법 등 다양한 진료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또 병실 청소와 이동, 시트 교체, 식단 변경 등 병원 서비스 신청과 의료진 호출도 가능하며, 제증명서 신청과 입원ㆍ의료비 조회까지 가능하다. 그리고 향후 적용될 입원비 결제 기능까지 더해지면 병상에서 대부분의 병원 업무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육태선 SK텔레콤 신사업추진단장은 “앞으로 스마트병원 솔루션 기능 향상과 시스템 최적화 등을 통해 국내 대형병원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해외 진출 기회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정일 기자/ry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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