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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명동 등에 관광버스 무료 주차허용구간…특별주차대책내놔
뉴스종합| 2013-04-22 09:31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는 경복궁ㆍ명동 일대 교통난의 주범인 관광버스를 인근 주차공간으로 분산하는 특별주차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시는 경복궁과 명동 롯데백화점 근처 관광버스 주차안내원을 두 배로 늘려 24명을 투입한다. 이들은 단속반 16명과 함께 광화문~삼청동 일대의 불법주차를 5월부터 단속한다. 이달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5월부터 단속에 들어간다.

경복궁을 찾는 관광버스는 ▷경복궁 부설주차장과 ▷적선동·열린마당ㆍ신문로 주차장으로 안내하고 만차일 때는 ▷창의문로ㆍ사직로 등 주변 도로를 무료 시간제 주차허용구간으로 지정해 분산주차를 유도한다.

명동 근처에 승객을 내려준 관광버스는 ▷롯데백화점 주차장과 ▷남대문초입ㆍ중앙일보ㆍ소월로 노상주차장과 인근 무료 시간제 주차허용구간을 이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5월 6일부터는 ▷남산 백범공원 주변과 소파로와 소월로 ▷소월로 3길에 평일이나 주말 관계없이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고 주정차 시간과 이용구간을 확대한다.

시는 경복궁과 명동 인근 ▷관광버스 주차장 위치 ▷주차시간 ▷주차요금 등이 안내된 전단도 만들어 나눠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복궁역과 자하문로 등 경복궁 근처에 설치돼 있는 도로전광표지판(VMS)은 관광버스 주차장 위치와 여유면수를 안내하는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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