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밥상머리 교육 효과 ‘톡톡’ㆍㆍ교육부 “전국 초등학교로 확대 시행”
뉴스종합| 2013-04-22 09:52
[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밥상머리 교육을 알고 있는 초등 학부모 절반 가량은 이 교육법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 중 상당수가 밥상머리 교육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밥상머리 교육을 전국 초등학교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밥상머리 교육이란 가족이 모여 함께 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통해 가족간의 유대감과 자녀의 인성을 키우는 것을 말한다.

윤스맘 커뮤니티에서 초등 학부모 54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5.6%가 밥상머리 교육에 대해 알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은 실제로 자녀에게 밥상머리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밥상머리 교육의 효과를 거뒀는가’란 질문에는 65.1%가 ‘그렇다’고 답해 밥상머리 자녀교육을 실천한 10명 중 6명 이상이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밥상머리 교육 효과(복수응답)로는 ‘아이와 부모 간의 유대관계가 끈끈해졌다’가 75.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자녀의 식사 예절이 좋아졌다’ 46.4%, ‘자녀의 표현력과 어휘력이 늘었다’ 41.7%, ‘편식ㆍ폭식 등의 잘못된 식습관이 개선되었다’ 25% 순이었다.

교육부는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밥상머리교육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시도별로 전문강사를 양성하는 등 밥상머리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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