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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제품 IPS패널 효과봤다” … LGD 4분기 연속 흑자 유지
뉴스종합| 2013-04-22 15:53
[헤럴드경제 = 홍승완 기자] LG디스플레이가 4분기 연속 영업 흑자 기록을 세웠다.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IPS(액정수평배열) 패널 등 차별화 제품이 선전한 결과다.

LG디스플레이는 22일 매출 6조8032억원, 영업이익 1513억원의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비 10%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2112억원)대비 흑자전환했다.

비수기인 1분기의 특성과 이로인한 재고조정 등의 탓에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던 지난 해 4분기의 8조 7426억원보다는 매출이 줄었다.

하지만 지난 해 1분기에 비해서는 확실하게 실적이 개선됐다. IPS(In Plane Switching) 패널 등 차별화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한 전략 덕분이다.

판매량과 매출을 비교해도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늘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판매량(면적기준)은 지난 해보다 1%가 늘었으나, 매출은 10%가 증가했다.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LCD 패널이 43%, 모니터용 21%, 노트북용 9%, 스마트패드(태블릿PC)용 14%, 모바일용 패널이 13%를 각각 차지했다.

2분기 전망에 대해 정호영 부사장(CFO)은 “면적 기준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한자리수대 중후반(%)의 성장률이 예상된다”며 “판가는 일부 제품의 등락이 있을 수 있으나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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