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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탭스콧, “초연결사회에서 개방 받아들이는 기업이 성공할 것”
뉴스종합| 2013-04-24 10:51
[헤럴드경제= 서지혜 기자] “초연결사회에서는 개방 받아들이는 기업이 성공할 것”

‘패러다임시프트(Paradigm Shift)’, ‘위키노믹스(Wikinomics)’, ‘매크로위키노믹스(MacroWikinomics)’의 저자이자 세계적인 경영전략가인 돈 탭스콧이) 2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초연결로 이루는 스마트세상(Via Hyperconnectivity, Into the Smart World)’ 을 주제로 열린 ‘엔트루월드(Entrue World) 2013’에서 1500여 명의 청중이 모인 가운데 전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초연결 시대에 대해 설명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날 행사에 김대훈 LG CNS 사장과 함께 기조연설자로 참석한 돈 탭스콧은 ‘급격한 개방, 그리고 스마트세상(‘Radical Openness and the Smart World )’를 주제로 사람들 간 연결과 협업으로 인한 변화가 비즈니스 환경과 개인의 삶에 미치게 될 영향 및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돈 탭스콧은 ▷협업 ▷투명성 ▷지적재산공유 ▷자유를 초연결 시대 개방의 4대 원칙으로 제시했다. 그는 “개방을 정의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기업과 정부에게 개방은 장벽이 허물어지고 협업을 한다는 의미”라며 “개방된 사회에서 기업들이 경쟁을 하며 성공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에 있어서 투명성이 중요하며 초연결 시대에 기업은 발가벗겨지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좋은 가치를 갖고 몸을 탄탄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공유는 자산을 무료로 나눠주는 투명성과는 다르다”며 “초연결 시대에는 지식을 가둬둬서는 안 되고 리눅스가 했듯 공동의 소유로 돌리는 자유로서 공유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위키리크스는 강압적 투명성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강의 기적의 원인은 산업화 시대에 맞는 새로운 패러다임 받아들였기 때문이지만 이제 새로운 패러다임을 받아들여야 할 때“라며 “초연결된 스마트 네트워킹 사회에서 인간 커뮤니티의 연결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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