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세계 랭킹 1위 박인비(25)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시즌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골프장(파71ㆍ6410야드)에서 열린 노스텍사스 LPGA 슛아웃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4개를 잡아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박인비는 합계 13언더파로 12언더파를 기록한 스페인의 카를로타 시간다를 1타차로 눌렀다.

이번 우승으로 우승 상금은 19만5000 달러를 받은 박인비는 3승을 거두면서 세계랭킹과 시즌 상금,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1위를 질주했다.

시간다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출발한 박인비는 전반에 2타를 줄였지만 시간다 역시 2타를 줄이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14번홀에서 시간다가 보기를 한 틈을 타, 박인비는 파를 적어내며 1타차로 추격했다. 역전은15번홀에서 이뤄졌다. 시간다는 2번째 샷이 해저드에 빠지면서 더블보기를 기록한 반면 박인비는 파를 성공, 1타차로 박인비가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마지막홀에서 시간다가 버디퍼트를 성공하며 잠시 동타가 됐지만 박인비 역시 버디를 기록하며 역전승을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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