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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개도국에 식물검역기술 전수…연수사업 실시
뉴스종합| 2013-04-29 08:30
[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농림축산검역본부는 2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주간에 걸쳐 아세안(ASEAN) 개도국과 피지, 동티모르 등 10개국의 전문가 20명을 초청해 식물검역 연수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06년부터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한국의 선진 식물검역 시스템에 대한 연수를 통해 참여국의 식물검역 능력 배양과 참여국간 우호협력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참가국들이 희망하는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연수효과를 높이고자 참여국들의 관심이 높은 ‘시장접근(market access)’ 워크숍을 개최하게 되었다. 국제식물보호협약(IPPC) 시장접근 매뉴얼의 저자인 전 호주 생물안전청 식물보호국장 브라이언 스타이너스(Brian Stynes) 박사도 특별 초청했다.

연수 프로그램에는 우리나라의 식물검역제도, 식물검역 국제협력, 수입식물 소독처리, 격리재배 등에 관한 이론 강의와 현장실습도 포함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향후 수입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우리나라와 농산물 교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ASEAN 등 개도국의 식물검역능력 향상을 위한 연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국제식물보호협약(IPPC) 등 식물검역 관련 국제기구와 협력해 개도국에 대한 지원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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