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두근두근 긴장될때 요긴한 ‘필수 상비약’
뉴스종합| 2013-04-30 10:57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의약품으로 널리 쓰여온 광동제약의 ‘광동 우황청심원’이 전통적인 상비약인 해열제ㆍ소화제와 더불어 필수 상비약으로 자리 잡고 있다.

1970년대만 해도 우황청심원은 중년층의 고혈압ㆍ중풍 치료제, 혼절했을 때 응급약 정도로만 인식됐다. 요즘에는 연령에 관계없이 불안감과 두근거림이 심할 때 안정을 취하기 위해 우황청심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약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일반 의약품인 만큼 약국에서 약사를 통해 복용 가능 여부와 적정 사용량을 확인해야 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광동 우황청심원은 운동 능력 마비, 언어 장애 등을 일으키는 뇌졸중ㆍ고혈압 같은 순환기계 질환을 비롯해 두근거림ㆍ정신 불안 등 적응증이 다양하다”며 “신경 쓰는 과중한 업무 후 혹은 직장 면접 등으로 지나치게 긴장된 경우 적정량의 우황청심원을 복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광동 우황청심원 처방의 근간을 이루는 동의보감의 ‘우황청심원(元)’ 처방은 중국의 ‘우황청심환(丸)’을 우리 실정에 맞게 재정리한 것으로 예부터 명성이 자자했다. 외국의 사신들이 오면 앞다퉈 구하려 했던 조선의 명물이 우황청심원이었다. 그 명맥을 이은 광동 우황청심원 역시 1991년부터 일본에 수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조문술 기자/freit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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