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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이정희 방지법’ 추진
뉴스종합| 2013-05-02 11:19
대선 TV 토론의 참여 범위와 관련해 선거방송토론위원회의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 10% 이하 후보는 2차 토론에서 배제하고, 3차 토론에는 지지율 상위 1·2위 후보자에게만 기회를 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앞으로 오프라인상에서 말로 하는 선거운동이나 직접 전화를 걸어 통화하는 방식의 선거운동을 선거 당일만 제외하고 전면 허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중앙선관위는 이 같은 내용의 정치관계법 개정 의견을 마련, 토론회 등을 거쳐 오는 6월 국회에 개정 의견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여론조사 지지율 10% 이하 후보 배제는 지난 대선에서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가 3%도 안 되는 지지를 받으면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등 거대 정당 후보와 함께 토론회에 참석, 대선 쟁점이 흐려졌다는 비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정희 후보는 “박근혜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출마했다”는 등의 발언으로 물의를 빚기도 했다.

조민선 기자/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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