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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악문 '장옥정' 김태희, 무엇이 달라졌나
엔터테인먼트| 2013-05-03 11:59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이하 장옥정)의 시청률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그 중심에는 김태희의 한층 단단해진 연기력이 자리하고 있다.

‘장옥정’은 궁에 입궐한 장옥정(김태희 분)과 이순(유아인 분)의 러브라인이 급물살을 타면서 시청률 상승과 함께 포털사이트 드라마 순위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극중 장옥정은 자신의 천한 신분으로 연모하는 이순에게 버려질까 두려워 다가오는 이순을 밀어내기만했다. 이순은 그런 옥정을 가슴아픈 눈빛으로 바라보며 키스, 엇갈리던 마음을 마주하고 러브라인을 전개시켰다.

또한 궁 밖에서 기생들의 옷을 주로 만들던 장옥정이 인현(홍수현 분)의 원삼을 만들며 조선시대 디자이너로서 한층 성장하는 느낌을 준다. 이는 이순과의 로맨스와 함께 장옥정이 야망을 드러내줄 심지로 작용할 전망이다.



활동 무대와 마음가짐이 달라진 지금, 장옥정을 연기하는 김태희의 연기력도 한 층 더 단단해져 몰입을 배가시킨다. 회를 거듭할수록 안정돼가는 김태희의 눈빛, 표정 연기는 ‘장옥정’이라는 인물에 녹아들었음을 반증하며 극에 힘을 싣고 있다.

‘장옥정’ 관계자는 본지에 “김태희가 남장연기는 물론, 아직 풀리지 않은 날씨 속에서 비 맞는 장면 등 힘든 촬영도 마다하지 않고 연기에 임하고 있다”고 김태희의 연기 열정을 전했다.

24부작인 ‘장옥정’은 현재 8부까지 전파를 탄 상황이다.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김태희가 있기에 앞으로 남은 ‘장옥정’의 여정에 기대가 모아진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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