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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맞장 뜨자” 영업사원 폭언 논란에…
뉴스종합| 2013-05-04 23:21
[헤럴드생생뉴스] 남양유업이 자사 영업사원이 가맹 대리점주에게 폭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식 사과했다.

남양유업은 4일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하고 “현재 인터넷에 회자되고 있는 당사 영업사원 통화 녹취록과 관련해 회사의 대표로서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다”며 “실망을 안겨드린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남양유업은 “회사 차원에서 해당 대리점주에게 진심어린 용서를 구할 것”이라며 “이번과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논란을 빚은 영업사원은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남양유업 측은 사태의 엄중함을 감안해 이를 즉각 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남양유업 한 영업사원과 대리점주의 통화 내용을 담은 음성파일이 빠르게 퍼졌다. 통화에서 영업사원은 물건을 받지 않겠다는 대리점주에게 “죽여버리겠다”, “맞짱 뜨고 싶으면 와라” 등의 폭언을 하고, 입에 담지 못할 욕설까지 퍼부어 물의를 빚었다.

onli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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