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전작권 전환 예정대로…양국 연합방위력 강화 추가
뉴스종합| 2013-05-08 11:24
[워싱턴=한석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양 정상은 (북한의) 핵과 재래식 위협에 대한 대북 억지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런 맥락에서 전작권 전환 역시 한ㆍ미 연합방위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준비ㆍ이행되는 것으로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이날 정상회담 직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전작권 전환을 2015년 이어받을 준비를 하고 있고 우리는 어떤 안보 위협에도 대처할 수 있다”면서 “이는 북한에 의한 위협도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 모두가 일각에서 제기된 전작권 전환 작업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임을 암시한 셈이다. 다만 북한의 위협에 대한 충분한 방어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한ㆍ미 연합방위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추가로 강구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이날 채택된 ‘한ㆍ미 동맹 60주년 기념 공동선언’에선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동의 대응 노력과 함께, 정보ㆍ감시ㆍ정찰 체계 연동을 포함한 포괄적이고 상호 운용가능한 연합방위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명시해 새로운 안보 도전 대응을 위한 동맹을 강화했다. 

hanimomo@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