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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F 유출탓…4월 국내펀드 순자산 4조 감소
뉴스종합| 2013-05-08 11:41
4월 국내 펀드시장은 채권형 펀드 증가에도 불구하고 머니마켓펀드(MMF)의 감소로 5조원에 육박하는 금액이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4월 국내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4월 국내 펀드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4조8000억원 감소한 32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설정액은 지난달보다 3조9000억원 감소한 331조7000억원을 나타냈다. 지난 3월 발표에서 국내 펀드시장의 순자산은 전월보다 1조2000억원 늘어난 바 있다.

특히 4월 초 채권금리가 일시적으로 상승하면서 채권형 펀드와 채권혼합형 펀드의 순자산은 각각 4조8000원과 1조300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MMF는 기관투자자의 전반적인 환매로 자금이 유출되면서 순자산이 전월 말 대비 10조3000억원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이 전월 말 대비 4조5000억원 증가한 48조9000억원을 나타냈다.

해외 채권형 펀드도 전월의 증가세를 이어가며 전월 말 대비 순자산이 3000억원 증가했다. 부동산펀드 순자산도 3200억원 증가했다. 파생상품펀드의 순자산은 자산평가액 하락으로 전월 말 대비 1조3000억원 감소한 31조6000억원을 나타냈다.

양대근 기자/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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