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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 효린-소유 "배고픔 못 이긴 세남매..진통제 먹고 돌 운반해" 눈물
엔터테인먼트| 2013-05-08 16:09
걸그룹 씨스타의 효린과 소유가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 다녀온 소감을 전했다.

효린과 소유는 5월 8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희망TV SBS' 제작발표회 및 현장공개에 참석해 "우리가 다녀온 데는 돌을 캐는 마을이었다. 그 곳에 있는 삼남매는 하루도 쉴 날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막내 메리는 네 살이다. 제대로 설 힘조차 없어서 자주 주저앉는다. 높은 절벽을 왔다갔다 하면서 돌을 운반한다"고 밝혔다.

이어 "왜냐하면 배고픔을 고통을 알기 때문이다. 그 고통을 이기기 위해 진통제를 먹으면서까지 무거운 돌을 운반한다"면서 "아직 너무나 어린 아이들인데 몸이 너무 아파 잠을 잘 수 없다고 하더라"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한편 '희망TV SBS'는 지구촌 곳곳에서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웃들을 돌아보기 위해 1997년 '기아체험 24시간'으로 시작한 뒤 2006년 'SBS 희망TV'로 새롭게 단장했으며, 매년 소외계층 어린이와 아프리카 및 제 3세계 빈곤 국가를 지원하고 있는 SBS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오는 10일, 11일 이틀 간 방송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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