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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영어연설, ‘박수세례'로 4분 지연
뉴스종합| 2013-05-09 06:59
[헤럴드생생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8일(현지시각) 미국 의회 상ㆍ하원 합동회의 영어 연설에서 참석 의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박 대통령은 하원 본회의장에서 행한 합동연설에서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북한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보이는 연설을 약 30여분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또박또박한 영어발음으로 차분하게 연설을 소화해나가며 6차례의 기립박수를 포함해 모두 40여차례의 박수를 받았다.

애초 합동연설은 30분 예정이었으나 이어지는 박수세례로 4분 가량 늘어났다.

특히 박 대통령은 존 코니어스 의원 등 상하원 의원 중 참전용사 4명의 실명을 일일이 거명하며 사의를 표했고,이에 의원들은 큰 박수와 환호성으로 화답했다.

또 상하원 의원들은 박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은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고 단언하자 집중적으로 박 대통령에게 박수를 보냈다.

한편 이날 박 대통령은 한복차림으로 연설하는 것이 아니냐는 예상도 있었으나 회색 재킷과 바지 정장을 한 채로 연단에 올라갔다. 


사진=SBS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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