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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뚝' 길용우-한지혜, 애틋한 부정(父情)..공감대 형성
엔터테인먼트| 2013-05-09 08:49
배우 길용우와 한지혜가 보기만해도 애틋한 부정(父情)이 느껴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5월 9일 오전 공개된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 최은경, 이하 금뚝) 스틸 컷에는 한밤중에 벤치에 나란히 앉아 두 손을 맞잡고 있는 몽희(한지혜 분)와 아버지 병후(길용우 분)의 모습이 담겨있다.

공개된 사진 속 한지혜는 길용우를 애처롭지만 애써 밝은 미소로 바라보고 있으며, 길용우 또한 온화한 미소로 화답하고 있다. 두 손을 맞잡은 부녀의 모습에서 가족간의 끈끈한 사랑이 읽혀지며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길용우는 극중 한평생 가족들을 위해 희생하며 살아왔지만 너무 이른 퇴직 탓에 동네 만화방을 전전긍긍하며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등 한없이 작아진 아버지들의 쓸쓸한 이면을 대변하고 있다.


또 한지혜는 그러한 아버지에게 유일한 힘이 돼주는 사려 깊은 맏딸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몽희가 아버지에게 100만 원짜리 수표를 전해주는 장면은 정말 짠했다", "아버지의 정이 느껴지는 길용우님의 연기 최고", "아들 몽규도 아버지를 이해해줬으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한밤중 서로의 손을 맞잡은 병후-몽희 부녀의 애틋한 사연은 오는 11일 오후 방송하는 '금뚝' 1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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