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환경부는 병원의 친환경 경영 실천을 확대하고 환경 복지를 선도하기 위한 ‘친환경 경영 확산 협약식’을 연세대학교의료원 등 10개 병원과 10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병원은 대형병원 중에는 건양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대구파티마병원,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연세대학교강남세브란스병원, 연세대학교의료원, 울산대학교병원 등이, 중ㆍ소형 병원 중에는 경기산재요양병원, 러스크분당병원, 서울재활병원 등이 참여한다.
협약식에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 윤승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과 10개 병원장 등 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부와 10개 참여병원은 향후 친환경 경영 확산을 위해 상호협력하며 국민행복의 실현을 위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여건 조성과 환경복지 실현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협약 이후 ‘친환경 경영 협의체’를 구성해 의료기관 특성에 적합한 ▶병원의 친환경 경영 체계구축 ▶병원에 사용되는 각종 제품들의 친환경 제품 구매 ▶환경복지를 체감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 발굴 ▶친환경 의료공간 조성 ▶효율적인 온실가스ㆍ에너지ㆍ용수 및 환경오염물질 관리를 위한 통합적인 관리체계 구축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환경부는 국내병원의 실정에 맞는 친환경 의료서비스의 평가체계와 기준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친환경 경영을 추진할 수 있도록 ‘친환경 경영기관(가칭) 지정’ 등 제도적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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