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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n뉴스]박시후, 성폭행 혐의 불기소 처분..고소부터 취하까지
엔터테인먼트| 2013-05-10 13:25
배우 박시후가 약 3개월간의 공방을 마치고 성폭행 혐의에 대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서울서부지검은 5월 10일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박시후와 후배 김 모씨에 대해 불기소 처분하기로 했다.

이와 같은 판결은 박시후를 고소했던 연예인 지망생 A씨가 지난 9일 고소를 취하했기 때문이다. 강간죄의 경우 고소 취소장이 접수되면 공소권이 없다.

박시후는 지난 2월 18일 술에 취한 A씨를 자신의 집에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실제 사건이 일어난 지 3일만의 일이었다.

이후 그는 3월 1일 처음으로 경찰에 출두 “무죄를 명명백백하게 입증 하겠다”는 말을 남긴 채 약 9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박시후는 거짓말 탐지기 조사, 3자 대질심문 등 강도 높은 심문들을 거치며 진실공방전을 치렀다. 이 과정에서 박시후와 A씨가 나눴던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되는가 하면, A씨의 선배인 B씨의 진술, 경찰 관계자의 입을 통해 나온 각종 이야기 등은 대중들에게 혼란을 가져다줬다.

또한 박시후에게 A씨를 소개시켜줬던 후배 김 모씨도 강제추행 혐의를 받았다. 이에 박시후 측도 맞고소를 하며 사건의 진실 여부는 더욱 혼란을 가져왔다.

길었던 공방은 고소가 취하되며 일단락됐다. 이로써 박시후는 성폭행에 대한 혐의를 벗게 됐다. 하지만 대중들의 시선을 받고 사는 연예인에게 있어 이번 사건은 치명적인 타격을 준 것이 사실이다.

아직까지 박시후의 향후 행보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며 공식 입장을 밝힐 계획도 없다. 하지만 금전적인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냐는 물음에는 절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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