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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 성추행 부인…“움켜쥔 게 아니라 툭툭 쳤다”
뉴스종합| 2013-05-10 17:32
[헤럴드생생뉴스]성추행 의혹으로 전격 경질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은 청와대 조사에서 피해 여성과의 신체 접촉을 인정하면서도 성추행 의혹은 부인했다고 위키트리가 10일 밝혔다.

위키트리에 따르면 새누리당 관계자는 10일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윤 대변인은 ‘(피해 여성과) 둘이 술을 마신 게 아니고 셋이 마셨다. 성추행할 상황이 전혀 아니었다’는 요지로 청와대에 해명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도 이번 사건과 관련해 “윤 대변인이 접촉 자체는 인정한 것 같다”면서 “그러나 미국 경찰보고서 내용처럼 여성의 엉덩이를 ‘움켜쥐었다’(grabbed)는게 아니고 ‘툭툭 쳤다’는 정도라고 한다”고 전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규현 외교1차관으로부터 방미 결과를 보고받은 뒤, 기자들을 만나 “김 차관은 추행에 준하는 상황이 있었던 것으로 얘기했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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