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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팔자’에 코스피 1970선 횡보
뉴스종합| 2013-05-15 16:19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1970선에 턱걸이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43포인트(0.12%) 오른 1971.26으로 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경제지표 호조에 따라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도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지속되자 1960선에서 강보합을 이어갔다. 결국 코스피는 마감을 앞두고 상승폭을 키워 소폭 상승으로 마쳤다.

전반적으로 17일 석가탄신일부터 시작되는 연휴를 앞두고 증시를 관망하는 모습이었다. 거래량은 2억4007만주, 거래대금은 3조6339억원으로 전날(3억2847만주, 4조1423억원)보다 줄었다.

외국인은 이날 43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도 488억원을 내다팔며 매도세에 동참했다. 반면 기관은 961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각각 683억원, 41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며 총 724억원 순매도를 타나냈다.

시가총액 기준 대형주와 중ㆍ소형주 모두 오른 가운데 소형주가 13.11포인트(0.85%) 가장 많이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162.21포인트(0.96%) 오른 보험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의료정밀(35.80포인트), 철강ㆍ금속(26.00포인트) 등은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종일 오르락내리락하다 전날과 같은 150만원에 장을 마쳤다. ‘자동차 3인방’ 가운데 현대차만 500원 하락한 19만3000원을 기록했으며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는 각각 2000원과 200원오른 26만3500원, 5만4700원을 나타냈다.

코스닥은 닷새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전날보다 5.18포인트(0.92%) 오른 565.65로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90원(0.71%) 오른 1114.50원을 기록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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